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25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, 미국 50개주 가운데 변수가 될 경합주 표심을 더스팟 50에서 취재합니다.<br> <br> 첫 순서는 경합주 중의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인데요.<br> <br> 초박빙인 해리스, 트럼프 두 후보가 가장 공을 들이는 곳이죠.<br> <br> 더스팟 50, 최주현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11월 미국 대선의 명운을 좌우할 펜실베이니아입니다. <br> <br>미국 현지에서는 경합주 중의 경합주로 꼽히는 이곳을 백악관 입성의 열쇠로 보고 있습니다.<br><br>워싱턴DC에서 300여 킬로미터 떨어진 미 북동부의 펜실베이니아. <br> <br>제조업 쇠퇴로 지역경기가 침체된 '러스트벨트'에 속하는 곳입니다. <br><br>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지난 8월 이후 각각 10차례, 7차례 이곳을 찾으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. <br><br>양쪽 모두 펜실베이니아를 잡기 위해 천문학적인 광고비를 쏟아붓고 있습니다. <br> <br>9월 한 달 동안 펜실베이니아에서만 1억 3700만 달러, 우리 돈 1800억 원이 넘는 선거 광고 비용이 투입됐습니다.<br> <br>7개 경합주 가운데 선거인단이 19명으로 가장 많아 대선 승리를 위해선 잃을 수 없는 곳입니다. <br> <br>[카멀라 해리스 / 민주당 대선후보(지난 8월)] <br>"우리가 펜실베이니아에서 이길 겁니다"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공화당 대선후보(지난달)] <br>"우리가 펜실베이니아에서 이기면 대선에서 이기는 겁니다. 간단합니다." <br><br>펜실베이니아는 최근 네 번의 대선에서 세 번 민주당을 택했습니다.<br><br>하지만 지난 선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의 득표율 차이는 1.2%P에 불과했고, 최근엔 트럼프가 재역전하며 펜실베이니아에서 우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도 나왔습니다.<br> <br>위기를 맞은 해리스를 위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까지 펜실베이니아로 출동해 표 결집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제임스 / 해리스 지지자] <br>"미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해리스는 올바른 선택입니다." <br> <br>트럼프도 질세라 펜실베이니아에서도 보수성향이 강한 시골 지역을 찾아 공략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웬디 / 트럼프 지지자] <br>"가족과 친구들에게 트럼프 지지자라고 말을 못하지만 그가 대통령일 때 주머니 사정이 더 나았습니다." <br><br>해리스의 블루월 사수냐 샤이 트럼프의 선전이냐 펜실베이니아의 선택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더스팟50 펜실베이니아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정명환(VJ)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
